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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356회 궁금한 건 못 참지 장학금을 주는 나무 위치 정보

by 젤리비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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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356회 [궁금한 건 못 참지] <장학금을 주는 나무> 코너에 소개된 정보입니다.

 

예천 금남리 황목근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400호로, 수령이 약 500년 된 팽나무입니다. 높이 약 15m, 줄기 둘레 약 3.2m에 달하는 이 나무는 마을의 수호목으로 여겨지며, 매년 정월대보름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당제를 올리고 잔치를 벌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황목근은 ‘장학금을 주는 나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데요, 1939년 마을 공동 재산이던 토지를 이 나무 앞으로 등기 이전하면서 법적으로 토지 소유자가 된 독특한 사례입니다. 현재 약 2821평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종합토지소득세를 납부하는 모범 납세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세금은 마을 장학금으로 활용되며, 나무가 마을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황목근이라는 이름은 5월에 누런 꽃을 피운다 하여 성을 ‘황’, 근본 있는 나무라는 뜻에서 ‘목근’이라 붙여졌습니다. 나무 뒤편에는 후계목 ‘황만수’도 자라고 있어 세대를 이어 마을을 지켜주는 상징적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지만, 조용한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예천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황목근

-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 696

 

황목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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