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1002회에 소개된 정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식 사워도우 달인>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마치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함을 느끼게 합니다. '사워도우의 도시'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정통 베이커리의 명맥을 한국에서 잇는다는 박소윤 달인은 기다림의 철학을 실천합니다. 36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호밀 발효종과 유기농 통밀가루를 사용해 화학 첨가물 없는 건강한 통밀빵을 만듭니다.
특히 아보카도 씨앗을 우린 물을 발효종에 사용해 사워도우의 산미와 밸런스를 잡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습니다.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사워도우를 구우면 맛있음이 100배가 됩니다. 이런 사워도우에 생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 버터, 신선한 아보카도, 연어 등을 올린 오픈 토스트는 달인의 또 다른 자랑거리입니다. '하루라도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빵을 만들고 싶다'라는 달인의 건강한 철학이 담긴 빵 한 조각을 만나러 갑니다.
▶ 헤이즈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6-17
☎ 02-545-7372

<대나무 봉 반죽 칼국수 달인>
주방에서 펼치는 반죽 곡예 한판을 선보입니다. 오직 칼국수만 13년째 만들고 있는 이종훈 달인은 2m 50cm 길이의 무거운 통대나무에 한 발을 올리고 나머지 한발로는 반동을 주며 마치 시소를 타듯 곡예를 펼칩니다. 달인만의 균형 잡힌 박자로 칼국수 반죽을 만듭니다. 일정한 힘과 체중을 실어 수직 압력을 주어 반죽 속 기포를 쫙 빼내면 탄력과 찰기가 남다른 식감의 칼국수가 탄생합니다. 손으로 반죽했을 때는 힘이 일정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면이 나오지만, 넓적한 대나무로 균일하게 누른 반죽은 모난 곳 없이 일정해 육수를 골고루 빨아들이고 늘 같은 맛을 냅니다. 오직 달인이기에 가능한 신개념 반죽을 중력과 노력으로 완성한 이종훈 달인의 감탄스러운 기술을 엿보러 갑니다.
▶ 율동칼국수
서울 종로구 재동 9
☎ 02-763-7779

<식혜 달인>
매일 아침 특별한 광경이 펼쳐지는 충북 진천의 한 식혜 공장을 찾습니다. 탁! 탁!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식혜 캔 뚜껑을 따는 이는 바로 박성찬 달인입니다. 기껏 만들어진 캔을 굳이 따는 이유는 컨베이어벨트에서 쏟아지는 식혜 중 180개를 무작위로 선별해 매일 오전 관능검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템포로 숟가락을 캔 뚜껑에 빠르게 끼워 지렛대 원리로 한방에 펑 따며, 30개의 캔을 따는 데 대략 10초가 걸립니다.
6년간 일하며 딴 캔 뚜껑만 해도 5만 개가 훌쩍 넘습니다. 완벽한 맛과 품질을 위해 달인이 직접 맛을 보며 맛과 향, 빛깔까지 꼼꼼히 검수합니다. 박성찬 달인이 내용물을 검수한다면, 깔끔한 외관을 검수하는 정재완 달인도 있습니다. 캔의 미세한 찌그러짐과 벗겨진 포장을 매의 눈으로 골라내는 것은 물론, 질소가 덜 충전돼 불량인 것들까지 골라냅니다. 자동화 시대라지만 아직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섬세한 감각과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 달인의 일과를 들여다봅니다.
▶ 팔도 진천 공장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산단길 88

<메밀비빔국수ㆍ메밀국수 달인>
대구의 한 전통시장 골목에서 주변 가게들이 숱하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동안, 30년 넘게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국숫집을 만납니다. 어머니가 처음 꾸린 가게를 딸이 이어받아 2대째 운영해 오며, 한결같은 정성과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대표 메뉴는 메밀비빔국수와 잔치국수입니다. 매콤새콤하면서도 국물처럼 자작한 양념이 매력적인 비빔국수는 쌀뜨물과 볶은 옥수수, 동치미 국물까지 더해 깊은 맛을 낸 비법 양념장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메밀면, 단무지, 깨, 땅콩 가루만 올려 담백하지만 중독적인 한 그릇을 완성합니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따끈한 메밀잔치국수입니다. 구수한 호박잎과 시원한 건새우를 쪄낸 뒤 멸치와 함께 볶아낸 후 육수를 끓이는 것이 비법입니다. 여기에 애호박을 살짝 데쳐 올리면 부담 없으면서도 속 든든한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한 그릇으로 동네 사람들은 어제도, 오늘도 든든한 하루를 보냅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맛을 내는 달인의 국수 한 그릇 속 담긴 세월과 정성을 엿봅니다.
▶ 장할매맛집
대구 동구 효목동 540
☎ 053-794-9494

<9살 효자 마사지 달인>
자신의 인생 3분의 1을 마사지 경력으로 채운 한 남자를 만납니다. 뭉친 종아리는 두 팔을 홍두깨처럼 움직여 힘차게 풀어주고, 연약한 발바닥은 엄지손가락으로 예민한 부위를 피해 따다닥 눌러줍니다. 등과 허리는 발가락과 뒤꿈치의 힘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곡소리 없는 완벽한 마사지를 완성합니다. 이 화려한 마사지 기술을 보유한 달인은 올해 9세, 이윤재 군입니다. 쓸고, 문대고, 튕기고, 밟으며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달인의 마사지를 받기 위해 온 가족이 웨이팅까지 할 지경입니다. 주짓수를 하는 엄마가 운동하느라 늘 뭉치는 곳이 많아 고달파하는 것을 보고 직접 공부해 터득한 효심 마사지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스윗한 상남자, 윤재 군의 야무진 마사지 노하우를 들어봅니다.
▶ 이윤재 SNS

▶ 배한호 한의원
한의사 배한호
0507-1442-3223
서울 서초구 잠원동 69-19

<양희은의 은둔식달 외전>
'은둔식달' 코너에 잠행단 임홍식, 필감산이 있다면, 생활의 달인 더빙실에는 진짜 숨은 잠행단 양희은이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500회 가까이 생활의 달인의 목소리가 되어준 양희은 씨는 더빙 후 맛집 탐방을 취미로 삼습니다. 더빙이 끝나자마자 던지는 한마디는 “여기 주소 알려주세요”입니다. 자칭 제2의 잠행단이 되어 두 번째 맛 검증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선정된 양희은 픽 달인 맛집들! 504회 김밥의 달인으로 방영된 전북 전주의 'ㅇ' 김밥집, 774회 김치 달인으로 방영된 서울 강동구의 'ㄷ' 김치 맛집, 903회 따총 고기덮밥 달인으로 방영된 인천 남동구의 'ㄹ' 중식당 등입니다.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양희은 씨가 직접 방문한 그곳, 황금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 짱모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1
☎ 02-534-0980

▶ 린 중화요리
인천 남동구 간석동 935
☎ 032-421-2128

▶ 오장도너츠맛집
서울 중구 오장동 139-11

▶ 오선모 옛날김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599-5
☎ 063-221-3057

▶ 다람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3
☎ 0507-1339-6047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생정보 2387회 현장특공대 9월은 구로구와 함께! (어울림정원 빛축제) (0) | 2025.09.30 |
|---|---|
| 6시내고향 8377회 경북 구미 한우, 경기 여주 가지, 여주쌀, 전남 순천 칠게장 위치 및 구매 정보 (0) | 2025.09.29 |
| 생생정보 2386회 할매~ 밥 됩니까? 선희 할매의 꽃게탕 (화성 사강시장 횟집) (0) | 2025.09.29 |
| 생생정보 2386회 수확의 달인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송산 포도 (포도밭 물놀이, 포도묘목 무료나눔행사. 포도밭 음악회,포도다품종 무료 시식회) (0) | 2025.09.29 |
| 생생정보 2386회 한눈에 반했섬 외전 (경비행기 체험, 템플스테이, 한옥 베이커리카페, 자연휴양림 위치 정보) (2) | 2025.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