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 산불과 산불재난대응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 지역에는 건조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며, 이에 따라 속초시는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성묘객들의 부주의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철저히 점검하고 단속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주·야간 산불 감시원 1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 외에도 속초시청 직원 2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와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집단 묘지와 산불 취약 지역에는 산불 예방과 관련된 처벌 규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동(洞) 단위로 자체적인 산불 예방 마을 예찰단을 구성해 순찰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36개 마을방송을 활용하여 하루 세 차례씩 산불 예방 안내 방송을 실시하며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속초시청 직원들은 4월 2일,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부를 모으는 방식 등으로 마련한 것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19년 속초·고성 산불 당시 전국에서 보내주신 도움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속초시민 여러분도 고향사랑 기부제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속초시청
주소: 강원 속초시 중앙로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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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각 지역의 지형 조건, 산림 상황, 그리고 기상청의 예보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산불 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보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으로 명명되어 있으며, 온도, 습도, 풍속 등 다양한 기상 조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합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산불 예방과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산불 위험 지수와 함께 각 시도 및 시군구별 산불 위험 등급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산불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대형 산불 위험 예보를 통해 특정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산불의 가능성을 미리 경고함으로써, 관계 기관과 주민들이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산불 위험 통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여 과거의 산불 발생 패턴과 기상 조건 간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통계 자료는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산불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은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산림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과도 연계되어, 지역 사회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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