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3748회 강경윤의 연예투데이 코너에서는 가수 솔비의 전시회가 소개되었습니다.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2년 만에 개인전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S FROM HEAVEN)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페이스776에서 진행되며, 2023년 개인전 ‘무아멤므(MOI À MÈME)’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30여 점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플라워 프롬 헤븐’은 천국에 있는 아버지를 향한 애도의 서사를 넘어, 예술이 감각을 통해 사랑과 기억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특히 작가가 직접 부른 허밍곡 ‘플라워 프롬 헤븐’에서 영감을 받아,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회화적 요소로 변환하여 감각과 기억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습니다. 권지안 작가는 언어로 온전히 포착할 수 없는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예술적 표현으로 풀어냅니다.
이번 전시에는 설치 작가이자 조각가인 신예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공간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권지안 작가가 표현하는 생명력 가득한 평화로운 풍경 속 허밍과, 신예진 작가가 자연에서 느낀 다양한 감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오브제 '나무'는 사랑과 후회, 감사의 감정을 회화적 언어로 치환하며 전시 공간을 채웁니다.
스페이스776의 이종원 대표는 “권지안 작가가 캔버스에 담아낸 천국의 모습 속에서 관람객 각자가 자신만의 허밍을 흥얼거리며 감상하길 바란다”며 “이 전시는 단순한 안부가 아닌, 상실을 넘어 지속되는 관계에 대한 성찰이자 감각적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권지안 작가의 이번 개인전 ‘플라워 프롬 헤븐’은 예술을 통해 사랑과 기억이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편, 권지안 작가는 오는 5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초대 특별 기획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스페이스776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79길 62 1층
전시명 :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S FROM HEAVEN)
기간 : 4월 11일(금) ~ 5월 11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