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92회에서는 배우 신은경씨가 출연하여 메뉴 한 가지로 승부를 보는 소머리국밥집을 찾습니다. 여기에 영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석태콩으로 만든 구수한 청국장정식, 사장님이 직접 발골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한우 갈비살도 맛봅니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에 위치한 '순흥소머리국밥'은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이곳의 대표 메뉴인 소머리국밥은 깊고 진한 육수의 맛이 특징입니다. 국물은 고소하면서도 시원하고, 소의 머리 부위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육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씹을수록 고기의 맛과 육수가 어우러져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와 육수 외에도 국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순흥소머리국밥'은 한적한 시골마을의 집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외관을 자랑하며, 오래된 건물이 맛집 특유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이 맛집은 약 4인석 테이블 5개 정도의 아담한 실내를 가지고 있으며, 근처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 순흥소머리국밥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 57


우선 이곳의 청국장은 밑에 깔린 부석태가 굵고 부드러워 혀를 몇 번 굴리면 부서지며 구수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깔끔한 맛을 내며, 송송 썰어 넣은 파와 여러 가지 재료들과 잘 어울립니다. 멸치로 맛을 낸 국물에 파 뿌리, 청양고추, 양파, 무, 고춧가루, 호박, 두부 등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룹니다.
청국장 정식에는 부석태 청국장 샐러드라는 특별한 조연이 있습니다. 주인 김정희 씨는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오이, 블루베리 등을 놓고 끈적이는 청국장을 한 숟가락 떠서 올린 후 플레인 요구르트를 얹어 식탁으로 내옵니다. 구수한 청국장의 맛과 신선한 야채, 요구르트가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을 제공합니다.
두부는 식당에서 직접 부석태로 만들어졌으며, 잘 익은 김치를 두부에 얹어 먹으면 고소함과 신 김치맛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함께 나온 다른 밑반찬들도 맛깔스럽고, 삶은 배추, 고사리, 익힌 무 등으로 구성된 삼색나물과 부추 콩가루무침, 궁채 장아찌, 구운 꽁치 등 어느 하나 뒤처지는 맛이 없습니다. 이 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청국장 정식을 제외한 궁중약백숙, 능이약백숙, 닭도리탕, 닭불고기 등의 메뉴는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 너른마당
주소: 경북 영주시 구성로 117


‘곰탕과 닭계장’은 소백산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30개월 이상의 ‘영주 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입니다. 고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고기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상온에서 작업하는 것을 고집하며, 이러한 노력과 신념이 소고기 맛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창살과 갈빗살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숯불 석쇠에 구워진 한우 갈빗살은 윤기가 흐르며, 마블링이 선명하고 촘촘합니다. 젓가락으로 갈빗살 한 조각을 집어 소금을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고소한 육즙이 터져 나옵니다. 입 안에 퍼지는 풍성한 소고기의 풍미는 덤으로, 몇 번 씹으면 금세 사라집니다. 100g 단위로 갈빗살과 안창살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점도 이 집만의 매력입니다.
고기를 1차로 즐겼다면 마무리로 청국장을 추천합니다. 뚝배기 가득 담긴 푸짐한 청국장 국물에 공깃밥과 적당히 구워진 소고기를 넣으면 별미가 됩니다.
▶ 곰탕과닭계장
경북 영주시 구성로330번길 18 영주시상인연합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