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2288회 골든타임 히어로 길 위에 떨어진 돈뭉치를 주운 영웅 (현금 122만원 찾아준 여고생에 감동한 국밥집 사장.. 평생 국밥 공짜)

생생정보 2288회 [골든타임 히어로] <길 위에 떨어진 돈뭉치를 주운 영웅> 코너에서는 훈훈한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경남 하동군에서 길에 떨어진 돈뭉치를 발견한 여고생이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준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2024년 2월 27일 오후 9시경, 하동군의 한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국밥집 사장 하씨는 주머니에 있던 현금 122만 원을 떨어뜨렸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지폐는 지나가는 차량에 밟히며 길거리에 방치되었습니다.

 

그때 골목길을 지나던 금남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 양이 지폐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양 양은 휴대전화로 돈을 촬영한 후, 한 장씩 조심스럽게 주웠습니다. 돈을 모두 주운 양 양은 곧바로 경찰서로 가 분실물 습득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CCTV를 확인해 하씨의 동선을 추적해 무사히 돈을 전달했습니다.

 

돈을 되찾은 하씨는 양 양에게 사례금 20만 원을 선뜻 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자신의 가게에 언제든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양 양은 “사장님이 너무 고맙다고, 국밥 값 안 줘도 된다고 평생 공짜로 먹어도 되니까 오라고 하셨다”며 “너무 뿌듯해서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씨는 “이 불경기에 너무나 감사할 일이다. 살기 팍팍해진 요즘에도 우리 사회에 따뜻함이 남아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아직 양 양이 국밥을 먹으러 오지 않았는데, 꼭 밥 한 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길에서 주운 돈을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준 양 양의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국밥집 사장님의 따뜻한 감사 인사까지 더해져 더욱 훈훈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 하동경찰서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139

 

하동경찰서 위치

 

 

▶ 백년국밥

주소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시장3길 12

 

백년국밥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