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2306회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 <작곡가 이호섭의 경상남도 의령군> 코너에서는 경상남도 의령군의 명소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두곡마을은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이곳은 한글학자 고루 이극로 선생과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이호섭 씨의 생가가 자리한 곳으로, 두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오랜 세월을 간직한 고목이 마을 회관 앞에 우뚝 서 있으며, 그 주변에는 이극로 선생과 이호섭 작곡가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마을을 조금 더 들어가면 작곡가 이호섭 씨의 생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호섭 씨는 "십분내로", "삼각관계", "찰랑찰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현재 그의 생가는 외지로 이사하면서 매도되어 새로운 가옥이 건축되었지만, 현재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옛터의 자취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한글을 사랑한 독립운동가 고루 이극로 선생의 생가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극로 선생은 조선어학회 활동을 통해 한글 보급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그의 생가는 본채, 사랑채, 헛간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일부 복원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마을 중심부에는 주민들의 쉼터 공간과 정류소 건물이 있어 마을의 정보가 오가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두곡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두곡마을 (이호섭생가)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솥바위, 또는 정암(鼎岩)은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남강 한가운데 자리한 독특한 바위입니다. 그 모양이 마치 가마솥을 닮아 솥바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특히 강물 아래에는 솥의 발처럼 생긴 형상이 세 개 숨겨져 있어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역사의 현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왜장 혜경이 이끄는 수만의 왜적을 잠복 끝에 몰살시킨 승전지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솥바위 주변은 충의의 정신이 깃든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솥바위가 위치한 남강은 예로부터 나루터로 활용되었으며, 선인들이 배를 타고 왕래하던 곳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정암루에 올라 강물을 내려다보면 풍류가 절로 피어나고,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의 모습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또한, 이곳은 경상도에서 전라도 곡창지대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으로,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는 시원하게 뚫린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차량들이 분주히 오가지만, 과거 왜병들이 이 길을 통해 전라도로 진입하려 했던 흔적을 떠올리면 더욱 의미 있는 장소로 다가옵니다.
솥바위는 단순한 바위가 아니라 역사와 풍수지리적 의미를 함께 지닌 곳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솥바위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430-86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에 위치한 양귀비 꽃길은 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3km에 걸쳐 펼쳐진 이 꽃길은 국내에서 가장 긴 양귀비 꽃길로, 붉게 물든 양귀비가 바람결에 살랑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꽃길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가꿔진 곳입니다. 2019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땅을 다지고 씨앗을 뿌려온 결과,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 사이에 붉은 융단처럼 펼쳐지는 양귀비꽃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과 양귀비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화정면 일대의 한적한 농촌 풍경과 어우러져 화려함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꽃길 주변에는 포토존과 쉼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또한, 매년 이곳에서는 ‘의령 명품 100리 나루마을 둑방길 양귀비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에서는 망개떡 만들기 체험, 승마 체험, 농악 한마당 잔치, 색소폰 앙상블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어 남강변의 비옥한 토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애호박, 가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메추리알 등 신선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양귀비 꽃길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 810-3
화정소바는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가족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깃든 곳입니다. 1978년, 어머니께서 장터에서 배고픈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소바와 국수를 나눠 드리면서 시작된 이곳은, 1979년 화정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대한민국 메밀국수 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부터는 화정소바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2,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사용하여 고명과 깍두기를 만들고, 반죽부터 숙성, 제면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자가제면 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화정소바는 남해산 멸치 육수와 소고기 장조림 간장으로 맛을 낸 온소바, 새콤달콤한 과일소스와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진 비빔소바, 살얼음 동동 시원한 냉소바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정성을 담아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따뜻한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은 정성 가득한 한 그릇의 소바를 통해 가족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화정소바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 18길 9-3
☎ 0507-1396-1122
일붕사는 경상남도 의령군 봉황산에 자리한 대한 불교 일붕선교종의 총본산으로, 세계 최대 동굴법당을 보유한 특별한 사찰입니다.
이곳은 서기 727년 신라 혜초 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전신으로, 오랜 역사와 깊은 불교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987년 혜운 스님이 자연 그대로의 거대한 바위를 이용하여 동굴법당을 조성하며 현재의 일붕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일붕사의 제1동굴법당인 대웅전은 1,260제곱미터 규모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동굴법당입니다. 이곳에는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이 모셔져 있으며, 동굴 내부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불자들의 기도 도량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2동굴법당인 무량수전은 300제곱미터 규모로, 삼천여 불상이 모셔진 공간으로 불자들의 수행과 기도를 위한 장소입니다.
이외에도 나반존자, 병풍 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진 지장전이 있으며, 80여과의 일붕존자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어 불교적 성지가 된 곳입니다. 또한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이 있어, 그의 가르침과 업적을 기릴 수 있습니다.
일붕사는 단순한 사찰을 넘어 자연과 불교의 조화가 이루어진 신비로운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깊은 역사와 불교적 의미를 체험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 일붕사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 1202-15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생정보 2307회 장사의 신 치즈누룽지통닭 상암동 DMC 맛집 옛날통닭 에그랑누룽지통닭구이 위치 주차 정보 (1) | 2025.06.04 |
---|---|
생생정보 2307회 무작정 간다! SNS 진짜? 가짜? 정시에 출퇴근하는 물고기 (강원도 양양 휴휴암 황어떼 물고기떼) (1) | 2025.06.04 |
생방송 투데이 3780회 이 주의 장바구니 맑은 강의 보물, 영월 다슬기 (아띠라이프 동강다슬기, 다슬기진액 구매정보) (1) | 2025.06.02 |
생방송 투데이 3780회 막 퍼주는 집, 얼만데요? 강남 한복판! 5,900원 김치찌개 (역삼동 선릉역 가성비 맛집 따띠김치찌개) (2) | 2025.06.02 |
6시내고향 8294회 전남 신안 민박집 정보 (우이도 우림장 민박) (0) | 202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