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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322회 [대가의 일급정보] <손길로 빚은 소리, 59년 악기 제작 대가> 코너에서는 전북 무형문화재 서인석 악기장이 소개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전승명가는 3대째 국악기 장구와 북을 전통 방식으로 제작해온 명가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인 서인석 명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기계가 아닌 완전 수공 제작을 고수하며, 하나의 통나무를 통째로 깎아 만드는 ‘정읍장구’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울림통의 공명을 극대화해 청아하고 깊은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인석 명인은 조부 서영관, 부친 서남규 명인의 뒤를 이어 장구와 북을 만드는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정읍샘고을시장에 자리한 작업장에서 지금도 직접 도끼와 대패를 들고 장구를 깎습니다.
전승명가는 단순한 악기 제작소가 아니라, 정읍농악의 맥을 잇는 문화유산의 현장이자, 장구 연주자이기도 한 서인석 명인의 철학과 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정통 국악기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정읍의 전승명가를 꼭 한 번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전승명가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정1길 13-6
전화 / O10-3681-8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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