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867화에 소개된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인구 중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진료 현장이 있습니다. 파충류부터 대형 포유류까지 다양한 이색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특수 동물병원이 등장합니다.
야생에서 온 동물도 있어 순간의 방심이 곧 위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상 긴장의 연속입니다. 한편, 또 다른 진료실에서는 24시 동물병원 응급실이 해가 저물고 나서야 진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밤마다 들이닥치는 응급 환자들의 수술부터 멈춰가는 심장을 되살리는 CPR까지,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의료진들이 고군분투합니다.
# 보기 드문 이색 동물들의 진료 현장! 특수 동물병원
서울에 위치한 한 특수 동물병원에서는 매일 보기 드문 동물들이 진료를 받습니다. 거대한 꼬리로 공격성을 보이는 검은목왕도마뱀부터 알을 낳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볏도마뱀붙이까지 다양한 환자들이 방문합니다. 예민한 왕도마뱀을 진료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여 진료에 참여합니다.
이 병원에서는 특수 동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왕진 진료도 실시합니다. 꽃사슴, 알파카, 사바나왕도마뱀, 사막여우, 설가타육지거북 등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러한 동물들을 잡아 처치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힘이 넘치는 사슴에게 뒷발질을 당하거나, 육지거북이 앞다리를 안으로 집어넣고 진료를 거부하는 등 돌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특수 동물 진료 현장을 소개합니다.

▶ 최영민동물의료센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88-4
T. 02-546-9539
▶ 쥬쥬랜드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290
T. 031-962-4500
# 잠들지 않는 병원, 24시 동물병원 응급실
24시간 동물병원 응급실에서는 밤낮없이 긴급 상황이 이어집니다.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생명을 다투는 동물들이 찾아옵니다. 어느 날, 식도에 수박이 걸려 호흡이 어려워진 반려견이 응급실에 도착합니다. 빠른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퇴근하던 의료진들까지 급히 복귀하여 수술을 진행합니다.
또 다른 날에는 자궁축농증으로 인해 자궁에 세균이 가득 찬 반려견이 등장하여 의료진들이 모두 비상 사태에 돌입합니다. 생명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식사와 수면을 미룬 채 치료에 몰두합니다.
매일 수차례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긴급 수술을 진행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병원 바닥에 앉아 하루 수백 마리의 동물을 돌보는 의료진의 옷은 깨끗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꺼져가는 생명을 붙잡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의료진들의 숨 가쁜 응급 진료 현장을 조명합니다.

▶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45 2층, 3층 24시분당리더스동물의료원
T. 031-711-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