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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271회 부부 시트콤 ‘사랑이 뭐길래’ 철 조각가 남편과 가위손 미용사 아내 (강원도 춘천 신북읍 미용실 위치 정보)

by 젤리비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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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271회 [부부 시트콤 ‘사랑이 뭐길래’] <철 조각가 남편과 가위손 미용사 아내> 코너에서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미용실이 소개되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고요한 시골길에 자리 잡은 '풍경이있는산마루미용실'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산과 들, 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동네 미용실입니다. 이곳은 따뜻한 미소와 손끝의 정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손님의 개성을 살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며, 머리 손질뿐 아니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오랜 단골손님들과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대문 없는 입구에는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고, 그 밑에는 붉게 핀 과꽃이 반깁니다. 입구 기둥에는 노란 글씨로 '풍경이 있는 산마루 미용실'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곳은 정춘일 작가의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산기슭에 면한 살림집을 가운데 두고 위쪽 낮은 건물이 미용실, 아래쪽 둥근 임시 막사 같은 건물이 작업장으로 사용됩니다.

미용실 마당에는 정춘일 작가의 작업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를 유영하는 상어,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듯한 원숭이, 무엇인가를 움켜잡으려는 잠수부, 입을 떡 벌린 '바람 맞는 사내' 등 고철을 이용한 독특한 조각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작업장은 고물상이나 폐차장에서 가져온 고철 더미들로 가득하지만, 렌치와 멍키 스패너들이 나란히 정렬된 모습에서 작가의 질서정연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춘일 작가는 "정크예술은 '쓸모없는 것'들을 모아 '쓸모 있는 것'으로 단순 변환시키는 차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사물에 대한 해체와 분석, 통합을 통해 창조물에 대한 꿈을 피워내고, 이질감들과의 연결점, 부분 부분의 결속을 늘 머릿속에 그립니다.

두 부부가 손수 만들어낸 집과 정원은 석양이 깔린 저녁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정원에는 창공을 솟구치는 말, 광개토대왕, 숲에서 나오는 전사, 나팔 같은 남근을 덜렁거리는 안경 낀 사나이, 경주마를 채찍질하는 기수, 보랏빛 자전거를 탄 아저씨, 칼을 멘 건달 외계인 등 수십여 점의 조각품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계곡 도랑 위에 지어진 무료 주막, 가덕산 석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부부, 풀숲을 지나는 거북이, 미용실 입구에서 호객하는 기타리스트, 우산 쓴 전구알 신사,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과 강아지 등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가득합니다.

 

▶ 풍경이있는산마루미용실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서원뒷길 35-3

문의 : 033-256-5912

 

풍경이있는산마루미용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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