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2289회 [너는 내 운명] <부엉이에 푹 빠진 남자> 코너에서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공방이 소개되었습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는 부엉이를 사랑하는 심마니 부부, 전순기씨와 조오순씨가 운영하는 ‘심마니 공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목조 부엉이 천 마리, 한지 공예 스탠드, 솟대, 학, 부엉이 장승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예 체험과 함께 전시장 및 부엉이 조각 공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대 때부터 산을 타기 시작한 순기 씨는 심마니로서 오랜 시간 산에서 생활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겼습니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던 그가 자연을 사랑하는 아내 오순 씨를 만나 늦은 나이에 결혼했고, 함께 산을 오르며 자연을 만끽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속에서 자주 마주하는 부엉이의 멋진 모습에 매료되었고, 고사목 중 부엉이처럼 생긴 나무를 발견하면서부터 부엉이 조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한 일이었지만, 어느새 집 안이 부엉이로 가득 차게 되었고, 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본격적으로 부엉이 조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산을 타는 일이 예전 같지 않지만, 부엉이를 만드는 즐거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는 순기 씨는 부엉이 조각 공원을 만들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심마니공방
-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악로 24
- 문의 : o1o-5456-6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