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865화에 소개된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거제는 아름다운 해변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여름철 최고의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수도는 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주말마다 1,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숙박과 함께 제철 수산물로 준비된 세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붕장어 역시 거제의 명물로 유명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는 거제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봅니다.
# 직접 잡은 해산물로 하루 세 끼를 만들어주는 섬 마을 민박
이수도는 한때 인구 감소와 어획량 감소로 위기를 맞았던 섬이지만, 지금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숙박과 함께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마련된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민박이 생긴 덕분입니다.
민박집은 아침 8시부터 약 70인분의 식사 준비를 시작합니다. 각자의 역할에 따라 조화를 이루며 음식이 완성되며, 점심 식사 후에는 설거지를 틈틈이 해두고 곧바로 저녁 준비에 들어갑니다. 끼니마다 반찬을 새롭게 마련해야 하므로 작업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직접 잡은 해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하는 민박집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 거제 앞바다에서 통발로 잡아 올린 100% 자연산 붕장어
거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해산물이 풍부하게 잡히는 곳입니다. 그중 붕장어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장승포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출항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선원들은 조업에 앞서 미끼로 사용할 냉동 정어리를 일일이 손질하고 바다로 나섭니다.
이 배의 선장은 20년 넘게 택시를 몰다가 뱃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택시를 팔고 자격증을 취득해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일에 대한 애착은 남다릅니다. 붕장어는 오전과 밤,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잡습니다. 오전에는 약 2,400개의 통발을 던지고, 해가 지고 난 뒤 야행성 붕장어의 습성에 맞춰 다시 통발을 건져올립니다. 반복되는 고된 작업에 몸이 녹초가 되지만, 그는 바다에 나가는 것이 즐겁다고 말합니다.
잡은 붕장어는 식당에 납품되거나 손질돼 장어 어묵, 장어 묵 등으로 활용되어 지역 먹거리로 재탄생합니다. 오늘도 만선을 꿈꾸며 바다로 향하는 붕장어 조업 현장을 함께 따라가 봅니다.
▶ 원정호 수산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76 1층
▶ 장승포 황제 장어 어묵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7길 12
T. 010-6277-2367
▶ 장승포 마을 어묵 식당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7길 12
H. 055-681-8131
